남자 3명중에 1명은 탈모로 고생한다는 얘기를 들은적 있는데요. 전체 탈모 인구중에 9할 이상은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생기는 탈모입니다. 오늘은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생기는 탈모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모의 원인
남성호르몬 안에는 아주 나쁜놈이 하나 살고 있습니다.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줄여서 DHT)이라는 놈인데, 이놈이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을 공격하게 됩니다. 그럼 모낭이 계속 공격을 받다가 서서히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얇아지기만 하면 다행인데 모낭은 계속 공격을 받다가 결국엔 죽어버립니다. 그럼 모낭이 죽어버린 자리에서는 영원히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게 됩니다.
머리카락 안빠지게 하는법 없을까?
남성호르몬 안에는 모낭을 공격하는 나쁜놈(DHT)이 있다고 했죠? 이놈을 골라내서 죽여버리면 됩니다. 죽이는것까지는 좀 과한 표현이고 약하게 만드는 일이 가능합니다. 그게 바로 탈모약을 먹는것입니다. 탈모약을 먹게 되면 이 나쁜놈만 골라서 약하게 만드는 일이 가능합니다. 모낭을 공격하던 놈들이 약해졌으니 모낭을 덜 공격하겠죠? 그럼 죽어가던 모낭이 다시 살아나면서 얇아졌던 머리카락이 다시 두꺼워지는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탈모약에는 부작용이 있다던데?
부작용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욕이 줄어들고 어떤 사람은 정액이 물처럼 변하기도 해요. 어떤 사람은 머리가 바보처럼 멍~ 해지는 부작용을 겪기도 합니다. 근데 모든 사람이 이런 부작용을 겪는것은 아니고 약을 먹는 1000명중에 980명 정도는 멀쩡하게 지낸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재수 없는 몇명을 부작용을 겪게 되는데, 이런경우 먹던 탈모약의 양을 줄이거나 아예 끊게 되면 부작용에서 대부분 벗어날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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